숲을 숨 쉬게 하자! 산림청, '숲가꾸기 체험행사'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개최

조성란 기자 2023. 11. 3.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오늘(3일) 울진군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숲에서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경상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네번째)이 3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에서 열린 2023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서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숲가꾸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오늘(3일) 울진군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숲에서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경상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체험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명품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3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2023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빽빽한 숲을 솎아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국민이 힘을 모아 황폐하던 국토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숲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목재생산량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늘리고 산사태와 산불확산 속도를 늦추는 숲가꾸기를 통해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더 가치 있게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숲가꾸기 효과로 ▲목재 생산량이 42% 증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42% 증가 ▲물공급량 43% 증가 ▲산불확산 속도 29% 감소 및 진화비용 889만원 감소 ▲산사태 감소 31% ▲산림치유 향상 등을 꼽았다. 


한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500년 된 소나무가 있으며, 나무가 서 있는 양이 전국 평균(165㎥)의 약 3배(450㎥)에 달하는 울창한 숲이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