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안지구도 주민 피살 급증…유대인 정착민 '무장자경단'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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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땅을 빼앗으려는 유대인 정착민들의 폭력이 극심해지면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유엔 통계를 인용해 전쟁이 시작된 10월 7일 이후 서안지구에서 최소 12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경과 민간인에게 살해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살던 곳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인도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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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땅을 빼앗으려는 유대인 정착민들의 폭력이 극심해지면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유엔 통계를 인용해 전쟁이 시작된 10월 7일 이후 서안지구에서 최소 12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경과 민간인에게 살해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살던 곳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인도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서안지구 폭력사태는 올해 이미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더욱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착민 출신 극우인사인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장관 주도로 정착민에게 무기를 지급하면서 '무장자경단'이 더 조직화하는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극단주의 유대인 정착민들의 공격으로 서안지구가 통제불능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최근 "극단주의 정착민들의 팔레스타인인 공격은 불에 휘발유를 들이붓는 것과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제작: 공병설·한성은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sophia_fayrou·@ishayc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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