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아내 이름으로' 이종목 전남대 교수 장학금 1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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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이종목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사별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심리학과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장학금 이름을 아내의 이름을 딴 '정신자 행복장학금'으로 명명해 학생들을 위해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심리학과측은 "제자 사랑이 남다르셨던 교수님의 뜻을 이어 더 힘쓸 것이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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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대학교는 이종목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사별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심리학과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장학금 이름을 아내의 이름을 딴 '정신자 행복장학금'으로 명명해 학생들을 위해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몸이 편찮은 부모나 조부모를 봉양하는 효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면서 "고인이 된 아내의 이름을 붙인 만큼 제자들에 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리학과측은 "제자 사랑이 남다르셨던 교수님의 뜻을 이어 더 힘쓸 것이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고려대 출신인 이종목 명예교수는 전남대에서 30여 년 재직하며 교무처장, 입학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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