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X서 '문서 파일 기반 대화'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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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에서 문서 파일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전날 클로바X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문서 파일의 내용을 바탕으로 클로바X에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넥터'(Connector)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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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에서 문서 파일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전날 클로바X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문서 파일의 내용을 바탕으로 클로바X에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넥터'(Connector)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클로바X 대화 입력창에 문서 파일을 올리고 질문을 입력하면 그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업 분석을 위해 해당 기업의 사업 보고서를 올리면 클로바X가 먼저 핵심을 요약해 보여주고, 이후 대화를 통해 기업 분석 글 초안을 작성하는 등 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특히 분량이 길고 내용이 어려운 논문이나 보고서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자기소개서 파일을 올린 뒤 클로바X와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처럼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지난 8월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공개된 클로바X는 정보 추천, 전문 분야 관련 질문, 요약, 번역 글쓰기 등 생산성 중심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창작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준비 중인 '클로바 포 라이팅'은 지난달 16일 테스트에 착수했고, 광고주를 위해 새롭게 선보일 '클로바 포 애드'는 이달 말 나이키와의 협업에 들어간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클로바X에 대해 "연내에 외부 문서 참조, 이미지 편집과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며 생산성 향상에 포커스(초점)를 두고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의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준비 중인 '커넥트X'의 경우 지난달 26일 네이버클라우드, 이날부터 네이버의 직원들을 상대로 사내 시험 운용에 돌입했다.
물리적 독립성이 보장돼 보안에 강점을 가진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의미 있는 실례가 만들어져 이달 사용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기업 맞춤형으로 조정이 가능한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의 개선판도 지난달 18일 출시돼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들의 관심 속에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새 수익화 기회 요인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최 대표는 전했다.
또 네이버는 지난 9월 PC 버전의 시험 운용에 들어간 AI 기반의 차세대 검색 서비스 큐:(Cue:)를 내년에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하고,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기술을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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