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5대지주 회장 불러 모은다…‘상생금융’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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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종노릇'과 같은 강도 높은 표현을 쓰면서 은행의 이자 장사 등 영업 관행을 비판하고 나선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회동을 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11월 셋째 주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회장과 만나 상생 금융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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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종노릇’과 같은 강도 높은 표현을 쓰면서 은행의 이자 장사 등 영업 관행을 비판하고 나선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회동을 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11월 셋째 주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회장과 만나 상생 금융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서민과 청년, 취약층에 대한 이자 부담 감면 대책 등 상생 금융 방안을 마련해 보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께서 죽도로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은행권의 과도한 이익 추구 행위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도 “은행의 독과점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든 자꾸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가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은행권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정부의 은행권에 대한 압박이 다각도로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오늘(3일)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해 개인 사업자에 대한 이자 캐시백과 서민금융 공급 확대 등 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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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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