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대 제로 도시, 서울’ 프로젝트 가동

김경림 2023. 11.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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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빈대 박멸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빈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찜질방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이 시작돼 빈대 신고부터 방제‧확인까지 '3중 방역망'이 가동된다.

서울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신고·관리체계'를 신속히 구축,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관계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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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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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빈대 박멸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빈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찜질방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이 시작돼 빈대 신고부터 방제‧확인까지 ‘3중 방역망’이 가동된다.

서울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신고·관리체계’를 신속히 구축,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관계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다. 흡혈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서울시는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빈대가 발견됐을 때 온라인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호텔‧숙박시설‧목욕장‧찜질방 점검과 함께 관계 협회와 자율 방역을 추진한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되는 ‘빈대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 빈대에 대한 정보와 발견했을 때 대응요령을 제공한다.

시민 불안감을 없애고 신속한 방제를 위해 빈대를 발견했을 때 보건소, 120다산콜센터와 함께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빈대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텔,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 중이다. 서울 시내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총 3175개를 대상으로 빈대 예방법 홍보와 함께 침구 세탁, 소독 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를 자치구와 특별점검하고 있다.

연말연시까지 외국인의 체류가 많은 지역 내 숙박‧목욕장업 중심으로 지속해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관련 직능협회에 빈대 예방 조치 등 자체 방역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공중위생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에 대해서도 11월 중 자체 소독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 서울스테이 등록업소를 중심으로 위생관리 확인하는 등 사각지대 관리에도 나선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질병매개 해충은 아닌데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이 빈대를 발견할 경우 보건소, 120 또는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방제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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