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내년 1월 개막 "제2의 잼버리 사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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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하는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대회 준비 상황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철민 사무총장은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3년 동안 일관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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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하는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대회 준비 상황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오늘(3일) 서울시 중구 한국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 김철민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80개국에서 1,900명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5개 종목에 8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해 거의 모든 경기를 당시 올림픽 시설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셔틀버스 150대를 운영해 선수 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기장 주변 곳곳에 대형 난방 텐트와 적외선 난로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방한 대책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관표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대회 시작 전과 개회식, 그리고 대회 중 세 차례 K-팝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전 세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철민 사무총장은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3년 동안 일관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한 시설을 100% 사용하기에 시설 관련 리스크는 없고, 조직위 인력의 50%와 민간 지원 인력의 70%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경험한 이들로 구성돼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회식은 내년 1월 19일 강릉 오벌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리며, 폐회식은 2024년 2월 1일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됩니다. 개회식과 경기를 볼 수 있는 입장권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입장권 예매 사이트(https://tickets.gangwon2024.org)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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