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권] 디펜딩챔피언 정윤성, 45년 만에 대회 3연패 가시권

박상욱 2023. 11.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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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자 정윤성(의정부시청)이 한국선수권 남자단식 준결승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윤성은 3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8회 하나증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오찬영(당진시청)에게 3-6 6-1 6-2로 승리했다.

1946년 시작한 한국선수권 남자부 단식 경기에서 길인형, 이상련, 임충량, 주창남 총 4명의 선수가 3연패를 달성했다.

정윤성은 2021년 한국선수권 생애 첫 우승에 이어 작년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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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하며 수비하는 정윤성

작년 우승자 정윤성(의정부시청)이 한국선수권 남자단식 준결승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윤성은 3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8회 하나증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오찬영(당진시청)에게 3-6 6-1 6-2로 승리했다.

1946년 시작한 한국선수권 남자부 단식 경기에서 길인형, 이상련, 임충량, 주창남 총 4명의 선수가 3연패를 달성했다. 길인형과 임충량은 4연패를 기록했다.

정윤성은 2021년 한국선수권 생애 첫 우승에 이어 작년 2연패를 달성했다. 정윤성이 3연패를 달성한다면 1978년 마지막으로 3연패를 달성한 주창남 이후 45년 만이다.

정윤성은 3연패 기록에 대해 "욕심이 많이 난다. 사실 3연패에 이어 계속 우승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복식 2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성은 1세트에서 오찬영에게 밀렸지만 2세트 게임스코어 2-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후 단 2게임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윤성은 "(오)찬영가 1세트에서 잘했다. 미스도 없고 서브도 잘 터졌다. 공이 생각보다 좀 느려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지만 2세트부터 적응했다. 찬영이가 2세트부터 지쳐보였다"고 말했다.

정윤성은 준결승에서 2020년 우승자 이덕희(세종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올라온 조성우(부천시청)와 맞붙는다.

정윤성은 "(성우는)어렸을 때부터 친구다. 경기는 많이 안해봤지만 진적은 없는 것 같다. 포핸드 한방이 있는 선수고 친구라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복식에도 출전한 정윤성은 소속팀 동료 정영석과 함께 이태우(양구군청)-정영훈(괴산군청) 조에게 6-3 5-7 [10-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2세트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경기장을 찾은 어머니에게 웃어 보이는 정윤성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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