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신규시책 78건 발굴…적은 예산 사업 중점

송형일 2023. 11.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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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3일 2024년 신규 시책으로 모두 78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내년 시정 운영에 앞서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시책을 발굴한다.

나주시는 보고된 시책 중 예산 대비 효율성, 시민 체감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내년 본예산에 반영·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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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3일 2024년 신규 시책으로 모두 78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수목기부제…내년 신규 시책으로 발굴했습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내년 시정 운영에 앞서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시책을 발굴한다.

세수 감소와 부동산 시장 악화, 고물가 등에 대응해 예산이 수반되지 않거나 적게 드는 시책 발굴에 중점을 뒀다.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순수 시책 사업, 기 추진사업과 확연히 구분되는 창의적 시책, 행정 관행 개선, 생활 불편 해소 방안 등도 담겼다.

영산강 공원사업 수목 기부제, 숙박시설·공유 오피스 등을 체류형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휴가지 원격근무 지원 사업 등도 눈길을 끌었다.

각종 공공시설물 설치 시 설계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공 디자인클리닉 서비스도 제안됐다.

도로변 빗물받이 옆 경계석에 위치를 표시해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를 신속하게 식별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사업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도 여러 건 보고됐다.

나주시는 보고된 시책 중 예산 대비 효율성, 시민 체감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내년 본예산에 반영·추진하기로 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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