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변호인 “사기 혐의 인정, 남현희와 대질조사 임할 것”

박수인 2023. 11. 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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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신현일 부장판사는 11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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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신현일 부장판사는 11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전청조의 변호인은 "전청조가 20여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말하고 있다.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경제범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 수사나 공판을 통해 이 부분에 주력해서 변호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청조는 범행을 인정하고 억울해 하고 있지 않다. 남현희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영장심사에서 관계 없는 부분이라 구체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남현희도 대질 조사나 거짓말 탐지기 등을 통해 적극 수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저희도 성실히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청조가 밀항을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억측"이라며 부인했다. (사진=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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