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관심 거들떠보지도 않는다...초신성 이적료로 ‘1,421억’ 책정

이정빈 2023. 11.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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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를 향한 빅 클럽들의 구애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레버쿠젠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르츠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르츠의 재능을 높이 산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관심에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해 선수를 지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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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를 향한 빅 클럽들의 구애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레버쿠젠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르츠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르츠의 재능을 높이 산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관심에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해 선수를 지키려 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비르츠는 분데스리가와 전 세계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다. 그의 공격적인 재능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오랫동안 있었지만, 바르셀로나가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유일한 구단이 아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도 그를 지켜본다”라고 보도했다.

사비 알론소(41·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팀이다. 비르츠를 중심으로 빅터 보니페이스(22), 알렉스 그리말도(28), 에세키엘 팔라시오스(25) 등 많은 선수가 한꺼번에 재능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전승을 달리며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비르츠가 알론소 감독 밑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뛰어난 온더볼 능력과 창조성을 겸비한 비르츠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4경기에 나서 5골 9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창출하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비르츠의 성장세가 갈수록 높아지자, 빅 클럽들이 앞다퉈 경쟁한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낸 건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두 팀은 비르츠의 활약상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다가올 이적시장을 대비한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의 아버지와 만나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질세라 바르셀로나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비르츠가 공공연하게 바르셀로나 팬임을 드러내 향후 이적 과정에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몇 시즌 전 영입한 선수들의 이적료도 온전히 내지 못했을 정도로 재정 상태가 열악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독일에선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인지했지만,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시장에서 계속 이름이 불린다는 사실에도 당황하지 않았다”라며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에게 필수적인 선수이며, 그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37억 원)에서 1억 유로(약 1,421억 원) 사이에 달할 것이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소식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여름에 비르츠를 비롯해 임대생인 주앙 펠릭스(23), 주앙 칸셀루(29)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판매할 생각이다. 한때 최고 유망주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부활의 기미를 보인 안수 파티(21)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넘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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