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새로운 미래' 천안서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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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의 기술과 인재가 만나면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다."
펠릭스 칼코브스키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는 지난 2일 한독수교 140주년을 맞아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안에서 내딛는 한국과 독일의 미래을 위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한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 주한독일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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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상명대 교수 "한·독 관계 더 돈독해 질 것"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한국과 독일의 기술과 인재가 만나면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다."
펠릭스 칼코브스키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는 지난 2일 한독수교 140주년을 맞아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펠릭스 칼코브스키 부대표는 이날 '미래 인재의 경쟁력: 소프트 스킬'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타인과의 의사소통과 협력, 리더십, 회복 탄력성과 같은 구성원들의 소프트 스킬이 강조되고 있다"며 "우수한 소프트 스킬을 갖춘 한국 인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충청권 행사가 충남 천안에서 개최됐다.
10년마다 서울에서 개최되던 한독수교 기념행사는 올해, 충청·경상·전라 등 권역별 행사로 치러져 그 의미를 더했다.
충청권에서는 10여 개의 대학과 독일계 기업들이 자리 잡은 천안에서 기념식을 포함한 포럼이 개최됐다.
'천안에서 내딛는 한국과 독일의 미래을 위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한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 주한독일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헨켈 코리아를 비롯해 천안‧아산 소재 독일계 기업인 아마쎌 코리아, 파이퍼베큠 코리아와 천안시기업인협의회 회장 기업인 ㈜신라정밀 및 ㈜용산, ㈜피제피테크 등 독일과 교역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과 독일의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독일과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경험담을 공유하고 독일어 연극과 합창 등을 감상하며 문화를 교류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한국과 독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공통된 경험과 전쟁의 상처를 빠르게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동의 역사가 있다"며 "관내 12개 대학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 중인 천안시는 독일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교수(상명대 독일어권지역학전공)는 "독일 연방의회에 한국과 독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돼 있을 만큼 양국은 140년 동안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문화 교류 강화 등 양국의 협력 증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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