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윤지성, ‘왜 게이같이 입었냐, 남자답게 좀 해라’는 팬에 소신 발언

서다은 2023. 11.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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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윤지성(33·사진)이 성별 고정관념이 담긴 팬의 요구에 당당히 소신을 드러냈다.

최근 윤지성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한 팬의 '남자답게 치장하라'는 지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세상에 게이 같은 옷은 없다고 생각한다. 난 치마도 입을 수 있고 머리도 기를 수 있다. 여성스럽다는 정의는 무엇이며 남자다운 머리, 행동,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성차별적인 발언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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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윤지성(33·사진)이 성별 고정관념이 담긴 팬의 요구에 당당히 소신을 드러냈다.

최근 윤지성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한 팬의 ‘남자답게 치장하라’는 지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왜 게이같이 입었냐. 남자답게 머리 좀 할 수 없냐’는 글이 와서 답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세상에 게이 같은 옷은 없다고 생각한다. 난 치마도 입을 수 있고 머리도 기를 수 있다. 여성스럽다는 정의는 무엇이며 남자다운 머리, 행동,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성차별적인 발언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헤어, 메이크업, 의상이 맘에 안 들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성차별 발언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난 뭐든 입을 수 있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분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윤지성은 “기 싸우려고 얘기한 거 아니고 이런 부분은 사회적으로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나도 조심하고 우리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짧은 인생 예쁘게만 살다 가자 우리”고 덕담을 남겼다.

한편 윤지성은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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