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지원방안 논의…'범정부적 지원' 호소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11. 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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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기업회생개시 신청을 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지원을 호소했다.

광주시는 3일 광주시청에서 협력업체 대표단과 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유위니아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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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3일 광주시청에서 대유위니아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기업회생개시 신청을 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지원을 호소했다.

광주시는 3일 광주시청에서 협력업체 대표단과 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유위니아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력업체 대표단과 한국은행을 비롯한 기업은행, 광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경제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협력업체 대표단은 간담회에서 추가 대출 실행을 위한 금융지원 기준 완화와 대출 지원 기간 확대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차원의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법원의 신속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세금 징수 유예와 납부 기한 연장, 정책자금 만기 연장, 원금 상환 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어 오는 9일부터는 10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시작하고 경영안정자금 신규 대출도 지원한다.

이밖에 광주시는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중소벤처기업부),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산업통상자원부), 고용위기 지역(고용노동부)으로 지정되도록 신청과 실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대유위니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여당과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등 범부처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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