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과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기준 대하산업개발 대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사진 = 호반그룹]

호반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체계를 보다 강화한다.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협력사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협약 기업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시행한다. 호반그룹과 동반위의 이번 협약은 재협약으로, 앞서 양 측은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3년 동안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호반그룹은 협력사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위는 호반그룹과 협력사의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한다.

아울러 양측은 ▲기술혁신 인프라 지원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협력사 복리후생 증진 ▲경영 컨설팅·국내 판로개척 ▲경영안정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건설자재 원가 상승과 고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호반그룹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상생협력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반위와 함께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