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하든 저격?..."그는 충분히 자유로웠어"

김영범 2023. 11. 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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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 새벽 (한국시각)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4-99로 승리했다.

주축 선수였던 제임스 하든이 최근 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는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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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영범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 새벽 (한국시각)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4-9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인 조엘 엠비드는 28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주축 선수였던 제임스 하든이 최근 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는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하든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시스템 농구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 내가 바로 시스템이다."라며 필라델피아에서 행복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엠비드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나는 하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에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를 주었고, 매번 공격을 할 때마다 그에게 공을 넘겼다. 그는 훌륭한 선수기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

엠비드는 이어 "하든은 패스가 매우 뛰어나다. 그렇기에 그가 공을 가져가서 원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했다. 그는 우리 팀의 공격을 잘 이끌었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다. 그게 바로 그가 작년에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비드 역시 뉴욕 닉스로의 트레이드설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그를 지켜내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_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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