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FOMC 영향' 환율, 1322.4원 마감…장중 1310원대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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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3일 20원 넘게 하락하며 1320원대에 마감했다.
환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락이 달러 약세, 위험선호 회복 등으로 이어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이후 호재 영향력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레벨 다운까지 가시화됐다"며 "환율은 밤 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추가적인 레벨 다운, 달러 약세와 연동돼 1320원대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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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일 20원 넘게 하락하며 1320원대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0.50원 내린 132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1335원에 출발한 뒤 장중 1317.4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환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락이 달러 약세, 위험선호 회복 등으로 이어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는 등 비둘기적인 모습에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연준은 금리를 기존의 5.25-5.50% 범위로 유지했다. 이에 최근 연 5%대를 돌파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이어 하락하며 간밤 연 4.66%까지 내려왔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이후 호재 영향력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레벨 다운까지 가시화됐다"며 "환율은 밤 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추가적인 레벨 다운, 달러 약세와 연동돼 1320원대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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