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비둘기 FOMC에 이틀째 '급락'…원·달러 2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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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21원 가까이 떨어지며 다시 1320원대로 뚝 떨어졌다.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고 해석된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0.5원 내린 13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면서 FOMC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금융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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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 금리 인상 기조 마무리 시각 높아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21원 가까이 떨어지며 다시 1320원대로 뚝 떨어졌다.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고 해석된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시 호조에 따른 달러 유입도 원·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0.5원 내린 13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9원 낮은 1335.0원에 거래에 나서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 9월4일 1319.8원 이후 최저수준이다.
11월 FOMC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환율에 이틀째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일(현지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2회 연속 동결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각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한달전 53.28%에서 80.37%로 올랐다.
여기에 미 재무부가 국채발행 규모 확대 속도조절에 나선 점은 미국 국채 금리 레벨을 낮췄다. 2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틀 만에 30bp 떨어져 연 4.67%까지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도 106.14포인트로 전일대비 0.48% 떨어졌다.
위험 자산 선호에 따른 증시 호조는 원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5.22원 오른 2368.3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3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은 9.21포인트 오른 782.05에 마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879.92로 4거래일째 800원대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면서 FOMC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금융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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