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전에 한국계 여성 얼굴 새겨진다..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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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폐국(USM)이 발행하는 25센트(쿼터) 동전 뒷면에 처음으로 한국계 인물이 새겨집니다.
USM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7일, 2025년에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담긴 주화 뒷면에 얼굴을 새길 여성 5명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USM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여성계에서 업적과 공헌도가 큰 인물을 기리기 위해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담긴 25센트 주화 뒷면에 얼굴을 새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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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7일, 2025년에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담긴 주화 뒷면에 얼굴을 새길 여성 5명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urn)과 흑인 언론인 아이다 웰스, 걸스카우트 창립자 줄리엣 고든, 천문학자 베라 루빈, 흑인 테니스 선수 앨시어 깁슨 등 5명입니다.
1987년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밀번 씨는 태어날 때부터 근육 퇴행성 질환인 선천성 근이영양증을 앓았습니다.
이러한 자기 경험은 이후 장애인 인권 운동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는데, 밀번 씨는 학교에서 장애인 역사 교육 과정을 가르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노스캐롤라이나 법안 작성과 통과에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소외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를 창업했고, 2014년에는 오바마 행정부 직속 기관인 지적장애인위원회에서 장애인 정책 자문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암 투병 중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반영 키트를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줬던 밀번 씨는 생일인 2020년 5월 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USM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여성계에서 업적과 공헌도가 큰 인물을 기리기 위해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담긴 25센트 주화 뒷면에 얼굴을 새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USM은 검토 과정을 거쳐 이들의 얼굴이 들어간 주화의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스테이시박밀번 #USM #25센트 #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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