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찾아 협력방안 논의

K-원자력산업·연구개발 활성화 방안 등 머리맞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열 두번째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과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원자력 연구개발과 육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원자력연은 195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국가연구소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중추기관이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 확보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전은 16개 출연연과 3만 명 이상의 석·박사,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 혁신 자원이 집적된 과학수도"라며 "나노·반도체 등 시정 4대 전략산업과 핵융합, 원자력 등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창업가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주한규 원장은 "원자력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해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양 기관 관계자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24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해 대덕특구 출연연과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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