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Kespa, 이스포츠 C급 지도자 자격연수 교육생 모집

오는 12일까지 30명 신청 접수

사진=Kespa 제공, 국가대표 이스포츠 C급 지도자 자격연수 개시

(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이 자격증만으로 '국가대표 지도자'가 바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가대표 지도자를 위한 첫 단계가 펼쳐진다.

3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11월 30일(목)부터 12월 3일(일) 4일간 진행되는 공인 이스포츠 C급 지도자 자격연수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은 협회의 공인 민간자격 제도로서 이스포츠 지도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증하고 표준화하는 제도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지도자 양성을 통한 전문, 생활 이스포츠에서의 지도 및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자격제도는 총 세 단계로 구성되는데, A급은 국가대표 감독 혹은 프로 리그 e스포츠 지도자 단계, B급은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 지도자, 프로 리그 코치진 단계, C급은 동호인 선수 육성 및 방과 후 스포츠를 담당하는 아마추어 지도자, 생활 이스포츠 교육자 단계다.

오는 11월 30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진행되는 C급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연수는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연수로서, 이스포츠 지도자 민간자격 제도 도입 이후 지난 6월에 진행된 A급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연수에 이어서 시행하는 첫 번째 C급 지도자 자격연수다.

먼저, C급 지도자 자격연수는 만 19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0여 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정원 초과 시 제출 서류 평가 및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12일(일) 자정까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및 이스포츠 전용연습센터(서울 마포)에서 진행되며, 이스포츠 기초 소양 등의 필기 과목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팀 운영 등 실기 과목으로 구성된다.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과한 교육생에게는 C급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이 발급된다.

또한, 같은 시기에 B급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 전환교육이 병행된다. B급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 전환 교육은 협회 및 종목사 주최, 주관 대회에 참가 이력이 있는 이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경력사항을 확인 후 교육 자격을 부여한다. 참가 정원의 제한은 없으며,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강 후 시험 응시 결과에 따라 B급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이 발급된다. 참가 신청 은 11월 12일(일) 자정까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협회는 이번 지도자 자격연수에서 자격을 획득한 C급 지도자들을 이스포츠 동호인대회, 이스포츠 대학리그 등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