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엔제 왕국' 본격 시작→NEW 디렉터 요한 랭, 업무 투입...1월 이적시장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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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벌써부터 다가올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요한 랭은 이번주부터 토트넘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직무를 시작했으며, 그의 전 아스톤 빌라 동료인 롭 메켄지와 함께 수석 스카우트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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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벌써부터 다가올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요한 랭은 이번주부터 토트넘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직무를 시작했으며, 그의 전 아스톤 빌라 동료인 롭 메켄지와 함께 수석 스카우트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스포츠 디렉터 역할은 기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맡았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출신의 축구 행정가다. 2021년부터 토트넘 단장으로 선임돼 팀의 영입 방향을 설정했다. 그의 리빌딩은 대부분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해 불안했던 수비 라인을 강화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도 벤탄쿠르를 유벤투스로부터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물론 실패도 있었다. 콘테 감독을 데려왔던 첫 시즌은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은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여기에 파라티치 단장은 2021년 유벤투스에서 단장 역할을 수행하던 중 회계 장부와 관련해 비리를 저질러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파라티치 단장에게 30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다. 결국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디렉터를 선임했다. 주인공은 랭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10일 "랭을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 랭은 1군, 유스 팀 전반에 거쳐 채용, 분석, 인재 식별을 담당할 것이다. 랭은 빌라에서 국제 인재 개발 디렉터 역할을 맡았다. 2020년 6월부터 역임을 했다. 빌라가 상위권 팀으로 올라가는 동안 여러 유명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1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아직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긴밀한 대화는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일 다가올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랭과 통화를했다. 격식을 차린 대화는 아니었다. 올바른 결과를 얻기 위해 부서가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절차와 구조를 설정해야 하며, 롭의 합류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디렉터와 함께 벌써부터 1월 이적시장의 구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1월 이적시장은 중요한 시기다. 1월에 대한 내 견해는 사업(영입 작업)을 일찍 끝내면 확실히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1월 말까지 미루게 되면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빠르게 참여시키는 것이 좋다"라고 계획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월 3명의 선수가 잠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 예정),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이 차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빠르게 선수를 영입해 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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