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대기오염의 두 축 친디아…스모그로 몸살[포토 in 월드]

박형기 기자 정지윤 기자 2023. 11.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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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디아(중국+인도)는 21세기 세계 경제를 지배할 신흥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중국과 인도가 나란히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스모그가 뒤덮이자 뉴델리 전역의 초등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중국 수도권의 이번 스모그는 주말인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돼 3일까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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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 스모그가 자욱하게 끼어 있다. 2023.10.3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뉴델리 공항에도 스모그가 잔뜩 끼어 있다. 2023.10.2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뉴델리 지역에서 차량들이 극심한 스모그를 뜷고 운행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모그가 자욱한데 설상가상으로 건설현장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3.10.3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인도인들이 극심한 스모그 현상에도 야무나강 인근 들판에서 농작물을 태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뉴델리 당국이 스모그를 저감하기 위해 길거리에 앤티 스모그 건을 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정지윤 기자 = 친디아(중국+인도)는 21세기 세계 경제를 지배할 신흥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개발로 ‘오염의 축’이라는 악명도 쌓이고 있다.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중국과 인도가 나란히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스모그가 뒤덮이자 뉴델리 전역의 초등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뉴델리는 매년 겨울이면 농작물 태우는 연기, 차량 배기가스, 공장 배출 가스 등으로 인해 스모그에 휩싸인다.

중국도 비슷하다. 중국 베이징 일대에 미세먼지 경보와 안개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된 1일 베이징도로공사가 관할하는 8개 고속도로 노선을 일시 폐쇄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중국 수도권의 이번 스모그는 주말인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돼 3일까지 지속되고 있다.

1일 스모그로 베이징 시내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베이징에 스모그가 잔뜩 끼어 차량이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의 중앙 금융구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베이징 시민들이 극심한 스모그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베이징의 스모그는 한국에도 직격탄이다.

기상청이 대기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으로 일시적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한 2일 오전 서울 도심 하늘이 뿌옇다. 2023.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위 장면의 가로 사진. 2023.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친디아는 세계 경제의 신성장 엔진이지만 지구 대기오염의 양대 축이라는 야누스의 얼굴로 세계인에게 각인될 전망이다.

ⓒ News1 DB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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