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주사 000' 미국 매출 73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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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살 뺴는 약'으로 불리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가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이날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34%나 급증한 13억7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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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일명 ‘살 뺴는 약’으로 불리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가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이날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34%나 급증한 13억7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비만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당뇨치료제 오젬픽의 매출은 56% 증가한 34억 달러(약 4조5000억 원)에 달했다.
비만치료제로 처방되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역시 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3분기에 14억 달러(약 1조90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으로 두 회사의 주가는 이날 각각 전날보다 4.66%와 3.33% 상승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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