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교육문화재단, 제19회 경암상 시상식

민영규 2023. 11. 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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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교육문화재단은 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경암홀에서 제19회 경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신성철 경암상위원회 위원장, 이장무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와 4개 부문별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故)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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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경암상 수상자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린 제19회 경암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인문사회), 심흥선 KAIST 물리학과 교수(자연과학),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생명과학), 이태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공학). 2023.11.3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경암교육문화재단은 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경암홀에서 제19회 경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신성철 경암상위원회 위원장, 이장무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와 4개 부문별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문사회 부문은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자연과학 부문은 심흥선 KAIST 물리학과 교수, 생명과학 부문은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 공학 부문은 이태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임 교수는 다양한 이론적 개념으로 사회과학의 통섭과 융합을 실천해왔으며, 이를 현실에서 적용해 한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 교수는 새로운 입자의 존재를 입증하고 스핀 구름을 발견해 현대 물리학의 미해결 난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 교수는 유전체 분석을 질환 분석에 접합시켜 암 발생 기전의 새로운 원리를 제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유기·하이브리드 반도체를 활용해 고효율 지능형 플렉서블 광전자 소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故)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각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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