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유래 전염병 지금보다 사망자 12배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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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부터 전염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2050년까지 2020년에 비해 최대 12배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업체인 긴코바이오웍스 연구팀은 동물원성 감염증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로 인해 앞으로 더욱 자주 일어날 가능성을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3150건을 분석해 이 가운데 24개국에서 일어난 75건의 동물원성 감염증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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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사례 4배 증가 예상 돼"
동물로부터 전염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2050년까지 2020년에 비해 최대 12배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업체인 긴코바이오웍스 연구팀은 동물원성 감염증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로 인해 앞으로 더욱 자주 일어날 가능성을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연구팀은 에볼라 바이러스부터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니파 바이러스, 마추포 바이러스 등 4개의 특정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과거 발생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3150건을 분석해 이 가운데 24개국에서 일어난 75건의 동물원성 감염증을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7232명이었으며, 이들 중 1만 5771명은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필로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였습니다.
연구팀은 1963년부터 2019년 사이에 매년 5%씩 유행병이 증가해 사망자는 9%씩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동물원성 감염 사례가 2020년보다 4배 증가하고 사망자는 1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코로나19를 제외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동물원성 감염 사례와 사망자 추정치가 과소 추정됐을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동물원성 감염으로 인한 유행병이 더 자주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확인한 만큼, 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인 BMJ 글로벌헬스에 발표됐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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