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캠페인 총력

김기진 기자 2023. 11. 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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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럼피스킨병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장 주변의 환경관리·방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축협 사무소 등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럼피스킨 종식 시 까지 주요 방역상황과 필수 관리사항을 매일 SMS로 발송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 실천을 유도·확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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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30일 경남 첫 럼피스킨병 확진 소가 나온 창원시 의창구 소재 한우농장 입구에 출입금지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날 오전 농장을 방문한 수의사가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한 후 의심신고를 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밤 10시 40분께 양성으로 판정됐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10.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럼피스킨병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장 주변의 환경관리·방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축협 사무소 등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럼피스킨 종식 시 까지 주요 방역상황과 필수 관리사항을 매일 SMS로 발송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 실천을 유도·확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축산농가에서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은 ▲매일 축사 및 주변 청소·청결 유지 ▲축사·대인·차량 소독 철저 ▲퇴비장 소독 및 매개해충 방제 등이며, 더욱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 실천사례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농협은 캠페인과 더불어 10일까지 ‘일제 방제소독 주간’ 운영으로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에 축협 공동방제단 86개반, NH방제단 12개반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들의 참여와 노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경남농협에서도 경상남도 및 시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방역활동 및 축산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의창구 한 농가에서 지난달 30일 경남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조성래 창원축협조합장은 "고령,여성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우선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의사들이 절대 부족하고 하루 100마리 정도 백신 주사를 놓을 수 있어 젊은 조합직원들을 총출동시켜 힘들고 어려운 농가를 우선 도울 예정이고 9일까지 최대한 100% 백신 주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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