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빛이 나는 너에게' 가사 주인공=현아..좋았던 추억 많아서 잊고 싶진 않아" [종합]

조윤선 2023. 11. 3.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던이 전 여자친구 현아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에는 입대 전 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어 이용진은 "혼자 활동하는 건 괜찮냐. 어떻게 보면 옆에 항상 계셨던 분이 있지 않았냐"며 던과 공개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 현아를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던이 전 여자친구 현아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에는 입대 전 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인터뷰는 던이 지난달 12일 입대하기 전 진행됐다.

이용진은 던에게 "'터키즈'로 만났을 때보다 톤이 확실히 높아졌다. 그때는 약간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던은 "모든 걸 하나씩 내려놓고 있는 시기인 거 같다"며 성격이 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용진은 "혼자 활동하는 건 괜찮냐. 어떻게 보면 옆에 항상 계셨던 분이 있지 않았냐"며 던과 공개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 현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봤을 때는 텐션이 너무 좋아졌다. 병약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던은 "그런 말씀들을 진짜 많이 하신다. 그걸로(병약미) 아직 좀 더 해 먹어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던은 결별 후 근황에 대해 묻자 "확실히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살면서 혼자 이렇게 있었던 시간이 많이 없었던 거 같다. 계속 부모님과도 살고 여자친구들을 엄청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계속 있기도 해서 아예 혼자 이렇게 있을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 혼자 있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너무 좋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용진은 "친한 형으로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이별을 겪고 나면 시기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첫 번째 시기에 해방감에 기분이 좋았다. 근데 그다음에는 공허한 느낌이 들었고, 그립다는 감정이 있었다"며 "내가 봤을 때는 초반의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 다음 시기를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던은 "그런 건 아닌 거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던은 지난 4월 이별의 아픔을 담은 곡 '빛이 나는 너에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용진은 "나 같은 리스너들은 대입을 안 할 수가 없다. 영감의 대상이 가장 큰 사람이 그분(현아)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던은 "완전 대입이다. 맞다. 나는 픽션을 못 한다. 상상으로는 못 만든다. 잘 만드시는 분도 많지만 난 해봤는데 그게 잘 안됐다. 표현도 안 되더라"며 현아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용진은 "그분도 인스타 스토리로 샤라웃을 해줬는데 쿨해도 많이 쿨하다고 생각했다"며 "난 그렇게 하지 못할 거 같다. 잊으려고 할 거 같고 증발시키려고 할 거 같다"며 놀라워했다. 던은 "사람들이 왜 쿨하다면서 놀라는지 사실 잘 이해가 안 된다. 왜냐면 어쨌든 너무 좋았던 사이 아니냐"며 "이미 좋았던 추억들이 가득해서 난 그러고 싶지 않다. 내가 그것 때문에 되게 행복했었고, 나라는 사람이 많이 단단해졌다"며 현아와의 연애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또 던은 "앨범을 다 만들고 나서 얘기했다. (당연히) 얘기해야 한다"며 "난 사실 방송에서는 그런 얘기 안 하려 한다. 사실 난 얘기해도 되지만 상대방이 안 좋아할 수도 있다. 그래서 최대한 얘기는 안 하려고 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던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