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 “도교육청 홈페이지 ‘묻고답하기’ 게시판 폐지는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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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단장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묻고답하기' 게시판이 폐지된 것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입장을 내고 "공식 홈페이지에 운영된 '묻고답하기' 게시판은 공식적인 민원 창구가 아니다"며 "게시판 고유의 목적과 다른 게시물이 등록되거나 다수의 민원인이 동일 질의를 연속적으로 게시하여 사용에 불편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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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최근 재단장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묻고답하기’ 게시판이 폐지된 것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3일 논평을 내고 “도민과 교직원들이 강원교육 정책과 행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활용해 왔던‘묻고답하기’게시판이 사라졌다”며 “전임 교육감의 성과를 모두 지우려는 신경호 교육감 체제에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편한 물음은 아예 공개적으로 받지도 않겠다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듣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서 ‘소통’을 말하는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구체적인 태도로 소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입장을 내고 “공식 홈페이지에 운영된 ‘묻고답하기’ 게시판은 공식적인 민원 창구가 아니다”며 “게시판 고유의 목적과 다른 게시물이 등록되거나 다수의 민원인이 동일 질의를 연속적으로 게시하여 사용에 불편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묻고답하기’와 유사한 성격의 게시판을 운영하는 교육청은 우리 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 단 두 곳이었다”며 “협의를 거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폐지했으며, 민원접수창구를 통합해 책임있는 답변으로 민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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