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액 3271억원…1위는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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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장이 코로나19 회복을 넘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3271억원을 기록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티켓 판매액 비중은 대중음악(1711억원)과 뮤지컬(1114억원)이 전체 공연시장의 86.4%를 차지했다.
티켓 판매액 상위 20개 공연은 뮤지컬이 6개, 대중음악이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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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32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1149억원)보다 184.7% 증가한 수치다. 2020년 3분기는 544억원, 2021년 3분기는 896억원, 2022년 3분기는 3042억원이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티켓 판매액 비중은 대중음악(1711억원)과 뮤지컬(1114억원)이 전체 공연시장의 86.4%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9%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비중이 높다. 티켓 판매액 증감률 기준으로는 클래식이 42.8%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티켓 판매액 상위 20개 공연은 뮤지컬이 6개, 대중음악이 14개였다. 1위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차지했고 뮤지컬 '레베카', '멤피스', '그날들', '모차르트!', '시카고'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음악 공연은 싸이의 '흠뻑쇼'와 아이돌 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싸이의 '흠뻑쇼'는 총 8개가 톱20에 포함됐고 BTS 슈가, 블랙핑크, 세븐틴, NCT 등 아이돌 공연도 많은 관객을 모았다. 이밖에 포스트 말론 내한공연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톱20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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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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