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 박준원, 정들었던 필드와 작별.."지도자로 새로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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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2승의 박준원(37)이 12년 동안 활동한 필드와 작별했다.
박준원은 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에서 투어 선수로 마지막 경기를 끝마쳤다.
이어 "그동안 박준원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12년 동안 보낸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생활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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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은 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에서 투어 선수로 마지막 경기를 끝마쳤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준원은 2014년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고, 2016년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출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연장 끝에 따돌리고 2승을 달성했다. 그 뒤 우승은 없지만, 코리안투어에선 이번 대회까지 114번 참가해 25회 톱1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엔 주니어 시절부터 경쟁하며 우정을 쌓아온 동갑내기 김경태가 캐디로 나서 마지막 경기의 의미를 더했다. 아쉽게도 이틀 동안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박준원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경기 뒤 열린 은퇴식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과 최진호 등 동료들이 함께 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박준원은 “정든 필드를 떠난다는 선택이 쉽지 않았고 필드가 그리울 것 같다”라며 “하지만 부상 등이 겹치면서 이제는 투어 생활을 그만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박준원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12년 동안 보낸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생활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은퇴 후엔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볼 생각이며, 구체적으로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자 한다”라며 “후배 양성에 힘쓰며 선수들이 의지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라고 새로운 계획을 밝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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