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창원시와 생물다양성 보전 논의

홍남표 시장 "생물다양성 대표도시의 위상과 역할에 최선"
박연희 소장 "창원시 우수사례 국내외 홍보 중요"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중소기업 해성디에스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박연희 소장이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인 창원시장에게 한국사무소의 23년 상반기 활동 및 하반기 활동 계획을 보고하고,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행사 참여와 공동협력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시생물 다양성 보전의 모범 사례인 창원시 민관산학 협의회의 활동을 국내 정책에 반영하고, 해외에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의회는 해성디에스, 현대위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개 기업과 시민생물조사단(22팀 166명), 창원시 민관산학 협의회 등 13개 기관이 창원산단 중심부를 흐르는 남천의 생물 종을 관찰·기록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는 2023년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 도시이자 대한민국 생물다양성 대표 도시로서 국내·외 기관 및 창원기업과 함께 UN 생물다양성협약 이행과 지속할 수 있는 도시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 정부협의회인 이클레이는 전 세계 2600여 개 지방정부와 국내 56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2007년 이클레이에 가입해 현재 창원시장이 생물다양성 분야 한국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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