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갓집 '무화과 생동동주'…전남도, 11월 전통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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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3일 영암 도갓집에서 영암쌀과 무화과로 빚은 '무화과 생동동주'를 11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영암 도갓집(삼호주조)은 '도갓집 생막걸리'로 이미 지역민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지역 양조장이다.
도갓집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무화과 주산지라는 영암의 특성을 살려 2009년 '무화과 생동동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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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3일 영암 도갓집에서 영암쌀과 무화과로 빚은 '무화과 생동동주'를 11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영암 도갓집(삼호주조)은 '도갓집 생막걸리'로 이미 지역민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지역 양조장이다.
함평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던 부친에게 술 빚는 법을 배운 이부송 전 대표는 1967년 신안 도초주조장을 인수해 운영하다 2004년 영암 삼호주조장을 인수했다.
현재는 아들 이현진 대표가 가업을 이어 운영하고 있다.
60여 년이 넘는 경력과 부단한 연구로 탄생한 도갓집 생막걸리는 그 맛을 인정 받아 전남도지사 품질 인증을 취득했다.
2011년과 2015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도갓집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무화과 주산지라는 영암의 특성을 살려 2009년 '무화과 생동동주'를 출시했다.
무화과 함량 3.5%에 인공색소나 합성 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색과 끝에 올라오는 은은한 무화과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도갓집만의 저온발효숙성 기법으로 빚어 자연탄산이 풍부하며 깔끔하고 청량감 있는 맛과 6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도갓집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월 영암군과 대표 전통주 개발 협약을 하고, 전통주 소비 흐름에 맞춘 새로운 무화과 막걸리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농산물로 만든 전남 술 소비처를 확보하고, 농가는 술 재료를 계약재배하면서 소득을 올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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