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부진…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이익 63.5%↓
신성우 기자 2023. 11.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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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2023년 3분기 매출 1조5천70억원, 영업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무려 63.5% 감소했습니다. 석유화학 업종의 침체가 길어지며 금호석유화학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5천71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8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원료가 상승 대비 판매가격 인상이 미흡해 매출액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천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물량 공급 과잉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제한돼 부진했습니다.
이밖에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천370억원, 영업적자 41억원, EPDM/TPV 부문은 매출 1천544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에도 경기 위축에 따른 제품 수요 부진이 전망되나, 시장/제품별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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