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랑스 리그 첫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장민석 기자 2023. 11. 3. 16:14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리그1 사무국은 3일(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2024시즌 10라운드 베스트 11를 발표했다. 이강인은 테지 사바니에(몽펠리에),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공격수 한 자리를 꿰찼다.
이강인이 프랑스 정규리그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10라운드 브레스트전(3대2 승)에서 전반 28분 한 박자 빠른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음바페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음바페가 이를 2-0으로 만드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이강인은 시즌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AC 밀란(이탈리아)과 벌인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오는 4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열리는 몽펠리에와 1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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