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유일한 희망이 떴다…“더 브라위너와 가장 비슷한 재능”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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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은 떠올랐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 출신 축구 전문가 팻 네빈은 방송을 통해 "첼시에도 희망의 빛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밝은 것은 콜 팔머(21)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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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끝없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은 떠올랐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 출신 축구 전문가 팻 네빈은 방송을 통해 “첼시에도 희망의 빛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밝은 것은 콜 팔머(21)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또다시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를 치른 현재 3승 3무 4패로 승점 12점 획득에 그치며 11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력이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가장 최근에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도 무려 17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0-2 굴욕패를 당했다.
팻 네빈은 “현재 순위부터 부상자 명단까지 첼시를 둘러싼 부정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없다는 것은 향후 재정적인 문제까지 가져올 것이다. 스탬포드 브릿지의 끔찍한 분위기는 말할 필요도 없다”라고 우려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은 또다시 실패로 기울고 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의 영입에 3억 파운드(약 4,842억 원)를 투입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모든 신입생이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팔머가 첼시팬들의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팔머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는 아니다. 팔머는 올여름 이적료 4,700만 유로(약 660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맨시티가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팔머의 재능은 확실했다. 뛰어난 발재간과 드리블 돌파 능력이 돋보였다.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첼시에 큰 보탬이 됐다.
전문가들도 찬사를 보냈다. 팻 네빈은 “예전에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팔머를 다시 지켜본 후 확신했다. 그는 조만간 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나는 젊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오랜 시간 지켜봤다. 팔머는 그의 수준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라며 팔머의 재능을 최고의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와 비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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