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양호한 분기 성적에 엿새째 상승(종합)

이웅 2023. 11. 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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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3일 양호한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데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9천00원(5.08%)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천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늘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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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네이버는 3일 양호한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데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9천00원(5.08%)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26만3천주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천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늘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천453억원, 순이익은 3천562억원으로 각각 18.9%, 53.8% 증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 성장과 전반적인 비용 통제 노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평균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에도 국내 경기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으나 네이버는 모바일앱 개편과 숏폼 콘텐츠 '클립' 및 쇼케이스 광고 확대로 광고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마진 하방 (경직성) 확보에 성공했다"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탐색 효율 증대 및 체류 시간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각각 목표주가 25만원, 29만5천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네이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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