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농협,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 기념행사 개최

박근수 충북 제천농협 조합장(오른쪽)이 10월28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 수상’ 기념행사에서 경품행사 1등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 제천농협(조합장 박근수, 사진 오른쪽)이 10월28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 수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 김꽃임 충북도의회 의원, 박영기·박해윤·권오규·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원, 임경호 경찰서장, 제천농협 전현직 임직원과 고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을 축하했다.

제천농협은 진미령·허송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장구 공연, 33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행사를 열어 고된 농사일로 지친 조합원을 위로했다. 특히 조합원이 정성껏 재배한 배추·고구마·건고추·더덕 등을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직판장을 마련해 호평받았다.

1972년 상호금융업무를 시작한 제천농협은 본점을 포함해 금융 점포 9곳을 운영한다. 2008년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을 달성 후 불과 2년 만인 2010년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노력한 결과 올해 4월14일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제천농협은 금융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 교육연수, 영농자재비 지원, 재해농가 피해 구제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박근수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은 조합원·고객의 애정과 성원을 바탕으로 이룩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고객과 소통하며 정도경영을 펼쳐 지역사회와 발전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제천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