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음식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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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옮김.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은 예일대 역사학과 교수이며 국제안보연구소장인 폴 케네디가 대규모 해전이 2차 세계 대전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었고 이후 국제 질서가 어떤 모습으로 변모했는지를 연구한 성과물이다.
책은 1945년 연합국이 해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미국이 대전쟁의 승전국이라는 것은 명확해졌고 이는 세계 질서가 재편하는 시작점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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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 = 폴 케네디 지음. 강주헌 옮김.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은 예일대 역사학과 교수이며 국제안보연구소장인 폴 케네디가 대규모 해전이 2차 세계 대전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었고 이후 국제 질서가 어떤 모습으로 변모했는지를 연구한 성과물이다.
케네디 교수는 영국, 미국, 프랑스(이상 연합국)와 일본(이하 추축국), 이탈리아, 독일 등 6대 해군 강국이 1939∼1945년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추적했다.
책에 따르면 1939년 이전에 상당한 해군력을 보유한 국가는 이들 6개국이었으며 그중에 최강은 영국이었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 해군을 약간 앞섰을 뿐 완전한 헤게모니를 장악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양에서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본, 이탈리아, 독일의 시도를 시작으로 싸움은 세계 전쟁으로 확산했다.
연합국이 추축국을 제압하는 흐름은 1943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의 생산성과 기술력이 성장하면서 연합국 해군과 공군에는 장거리 초계기 '리버레이터', 호위 항공모함과 상륙정, 플리트 항공모함 및 함재기, 자동 추적 어뢰 등이 대규모로 공급됐다.
책은 1945년 연합국이 해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미국이 대전쟁의 승전국이라는 것은 명확해졌고 이는 세계 질서가 재편하는 시작점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한국경제신문. 740쪽.
▲ 음식의 미래 = 라리사 짐버로프 지음. 제효영 옮김.
인류는 환경·동물복지·식량 위기 등 여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실 식품을 개발했다.
곰팡이로 만든 단백질, 식물성 고기, 세포 배양육에서부터 '친환경', '동물복지', '식물 기반', '비건'과 같은 매력적인 이름표를 달고 소비자를 만나는 식품도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로서 어린 시절부터 모든 음식을 성분 단위로 분석해 섭취했고, 음식·기술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라리사 짐버로프는 최근 번역 출간된 단행본 '음식의 미래'에서 실험실 식품의 개발·생산·가공·저장·유통·소비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책은 조류, 균류, 완두콩 단백질, 우유와 계란, 음식물 업사이클, 채식 버거, 수직 농업, 세포 배양육 등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하며 실험실 음식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갈라파고스. 352쪽.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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