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롯데홈쇼핑, ESG 슬로건 선포

롯데홈쇼핑,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 발표/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난 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SG실천에 대한 의지와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의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ESG경영 슬로건'을 선포했다.

롯데홈쇼핑은 ESG 경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임직원의 관심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슬로건을 제정했다. △환경 분야(친환경 상품 입점 우대, 친환경 포장재 전면 시행 등 환경경영 체제 구축) △나눔 분야(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나눔 활동 확대) △공존 분야(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 등 추진 사업도 발표했다. 향후 ESG 경영 슬로건은 대내외 ESG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며 11월 중에는 롯데홈쇼핑 친환경 테이프 디자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ESG 경영 선포 2주년을 기념해 ESG 문화 정착을 위한 'ESG DAY' 행사도 연다. 김 대표는 3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생활 쓰레기를 줍는 등 1시간 동안 약 1㎞에 이르는 구간 정화 활동을 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버려지는 의류를 가방과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도 열었다. 20명 모집 정원에 지원자 1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ESG 위원회'와 사내 ESG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체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 파트너사 상생 등 분야별 로드맵을 구축해 ESG 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ESG 경영 선포 2주년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ESG 실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