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한낮 '27.3도'…역대 11월 최고기온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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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늦더위에 제주 동부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경신됐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재 성산지점(동부)의 일 최고기온은 27.3도다.
이는 1971년 7월15일 해당 지점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11월 일 최고기온이다.
앞서 지난 1일 제주지점(북부)에서는 제주지점 기준 역대 가장 높은 11월 일 최고기온인 28.4도가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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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때 아닌 늦더위에 제주 동부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경신됐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재 성산지점(동부)의 일 최고기온은 27.3도다.
이는 1971년 7월15일 해당 지점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11월 일 최고기온이다. 직전 최고치는 전날 기록된 26.5도였다.
앞서 지난 1일 제주지점(북부)에서는 제주지점 기준 역대 가장 높은 11월 일 최고기온인 28.4도가 기록된 바 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제주에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이번 비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특히 6일 아침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농작물 피해와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항공과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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