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립수중고고학센터 예타 미선정…전북도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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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국립수중고고학센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재신청에 나선다.
전북도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중 하나인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미선정돼 재신청에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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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도가 새만금 국립수중고고학센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재신청에 나선다.
전북도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중 하나인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미선정돼 재신청에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국립수중고고학센터는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교육·훈련, 수중문화재 보존·탐사 기술 개발, 수중문화재 전시·체험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재청에서는 군산시 비응도동 일대에 11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센터를 짓기로 했으며, 도는 지난 9월 15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내용을 보완해 2024년도 재신청을 권고했다.
국립수중고고학센터가 건립 될 새만금 해역은 군산 앞바다는 역사상 세곡선과 무역선이 지나던 뱃길인 조운로와 대중국 교역의 거점으로 비안도·십이동파도·야미도 해역 등에서 고려시대 선박 1척을 비롯해 유물 1만 5000여 점이 발굴된 곳이다.
현재도 해양 유물과 난파선을 찾기 위한 수중 발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립수중고고학센터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며,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문화재청 육성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타 미반영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히 지난 8월말 ‘경제적 타당성 평가값(B/C)’이 0.92로 평균 이상으로 나온 상황이었다”고 항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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