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삭감은 위태로운 선택…물리학자의 경고 [현장영상]
김시원 2023. 11. 3. 16:01
"약간의 나태를 잡으려 매우 위태로운 걸 선택했다".
지난 1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 나온 세종대 물리천문학부 천승현 교수의 말입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3조 원가량의 R&D 예산을 줄였는데, 이는 '미래 성장 사다리'인 기초연구사업에 돌이킬 수 없는 나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겁니다.
천교수는 R&D 예산 사용의 비효율성, 폐쇄성, 나눠먹기 등의 지적에 대해서도 누구나 공감하는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수많은 인재들이 연구를 접거나 해외로 떠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며, 정부에 R&D 예산 삭감 방침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천 교수의 말, 현장 영상으로 들어 보시죠.
(구성 : 조혜민, 영상편집 : 김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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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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