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설치, 20명만 죽이고 튄다" 사제단에 테러 매일 보낸 50대 남성

신수정 2023. 11. 3.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 메일을 보낸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 30분쯤 "폭탄 설치를 예고한다. 20명만 죽이고 튄다"라는 내용의 협박성 메일을 사제단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 협박 메일과 관련해 폭탄을 검색하는 등 실제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제단 홈페이지 검색 기록만 남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 메일을 보낸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 메일을 보낸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 30분쯤 "폭탄 설치를 예고한다. 20명만 죽이고 튄다"라는 내용의 협박성 메일을 사제단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달 26일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튿날 대전에 있는 A씨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 메일을 보낸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당시 A씨의 집에서는 폭탄 테러를 준비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 협박 메일과 관련해 폭탄을 검색하는 등 실제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제단 홈페이지 검색 기록만 남아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제단 활동 영상을 보고 '종교인이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화가 나 메일을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