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수낵 英 총리에게 ‘AI로 모든 일자리 필요 없어져’

윤재준 2023. 11.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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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일자리가 필요없는 날이 올 수있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등 외신은 영국 런던에서 머스크 CEO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가진 대담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AI를 "역사상 가장 지장을 주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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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왼쪽)과 일론 머스트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비공개 대담을 갖고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일자리가 필요없는 날이 올 수있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등 외신은 영국 런던에서 머스크 CEO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가진 대담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AI를 “역사상 가장 지장을 주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일자리를 갖고 싶으면 가질 수 있지만 AI가 앞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사람의 대담은 영국 블렛츨리파크에서 열린 첫 글로벌 AI안전 서밋 회의 폐막에 맞춰 열렸다.

대담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던 수낵 총리가 주로 머스크 CEO에게 많이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무를 기어오르는 로봇, AI친구, 일을 적게하게될 미래 등 AI 관련 다양한 소재가 논의됐다고 BBC가 전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가와 기업, 국제기구 대표들은 자발적으로 앞으로 AI가 사회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위험을 진단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서명에는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정부와 오픈AI와 구글딥마인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기업들도 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업했으나 AI 안전을 놓고 갈등 끝에 떠나 자신의 AI기업 xAI를세웠다.

대담에서 머스크는 글로벌 AI 합의는 바람직한 것으로 “최근 수년간 심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AI 소프트웨어가 언젠가는 더 이상 친화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된다며 “꺼짐 스위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아들의 경우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워하고 있다며 AI가 이러한 경우 “좋은 친구”가 돼주는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수낵 총리에게 이번 AI 안전 서밋에 중국이 참석하지 않았더라면 의미가 없었을 것이라며 초청을 한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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