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거래재개 7거래일 만에 하한가 탈출…거래량 2억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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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7거래일 만인 3일 하한가가 풀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영풍제지는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같은 달 26일에 재개됐다.
이후 6거래일 연속, 거래재개 직전까지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의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가 시행된 2015년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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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7거래일 만인 3일 하한가가 풀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날 종가 대비 5.24% 오른 4천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5.24% 내린 3천800원에 형성되고 장 중 최고 16.71% 오른 4천680원까지 치솟는 등 주가가 널뛰기했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몰리자 이날 하루 동안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네 차례나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날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 1억9천983억주에 달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997만여주(382억원)를 순매수했으며, 기타법인이 957만주(363억원)를 순매도했다. 개인의 매매비중이 95.96%로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 '단타족'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풍제지는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같은 달 26일에 재개됐다.
이후 6거래일 연속, 거래재개 직전까지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의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가 시행된 2015년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영풍제지 하한가가 풀리며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 규모도 확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연속 하한가 때문에 손실 규모가 4천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 측은 "주식 거래 뒤 결제까지 시일이 걸려 다음주께 최종 손실액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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