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 韓수입사 “출고 전 모든 제품,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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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맥주를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수입사 비어케이가 국내 공식 기관에 전 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비어케이 측은 "수입된 칭다오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전 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하겠다"며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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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뇨’ 당사자, 中 공안에 구금…“모든 원료 운송 차량, 봉인”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칭다오 맥주를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수입사 비어케이가 국내 공식 기관에 전 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비어케이는 3일 "이번 사건 관련자들의 그릇된 행동이 소비자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준 사실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비어케이 측은 "수입된 칭다오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전 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하겠다"며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또 "이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현지실사를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어케이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소비자들께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책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확인에 들어간 중국 당국은 지난달 19일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노동자는 공안 당국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뇨 영상' 파문을 커지면서 칭다오 맥주의 주가는 곤두박질치며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시가총액이 30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칭다오 맥주는 지난 1일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은 직원들이 원료와 접촉할 수 없도록 봉인될 것"이라며 "내부 관리를 종합적으로 강화했고 조치가 취해졌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인력 아웃소싱 관리를 강화할 것이며 인공지능(AI) 동작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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