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도 하는 사회생활...“이병헌 워크숍서 ‘마이웨이’ 열창, 일어나 팔 흔들어”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배우 박보영이 이병헌과 함께했던 회사 워크숍을 떠올렸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mini 핑계고: 유재석, 조세호, 박보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돌아온 배우 박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유재석은 BH엔터테인먼트 워크숍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유재석은 박보영에게 “이병헌이 얼마 전에 ‘유퀴즈’ 나와서도 얘기했는데, 경비를 다 대서 워크숍 갔다고 했다. 이병헌이 거기서 ‘마이 웨이’를 불렀다고 했는데 분위기가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보영은 “그전엔 직원분들이 너무 잘 노셨다. 갑자기 선배님(이병헌)이 ‘마이 웨이’를 부르니 워크숍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아 맞다 우리 대표님이랑 다 계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보영은 “그때 담소도 나누고 음식도 먹고 팔도 흔들고 그랬다. 손 흔들면서 ‘아니 그래서 오늘 몇시까지 여기서 놀 수 있는거냐’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같은 소속사인 배우 정채연(전 그룹 I.O.I)씨도 오셔서 I.O.I 노래 부르고 그랬다. 저는 어르신들 계시니까 트로트를 부른다”며 심수봉 선생님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부른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디글 캡처

 
이병헌은 지난 8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워크숍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갑자기 노래를 하라고 했는데 그때 생각난게 ‘마이웨이’ 밖에 없었다. 제가 달궈놓은 분위기를 싹 가라앉혔다. 앙코르가 나올 법도 한데 다음부터 나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러고 나니 날 안 건드려 잘됐다 싶었다. 노래 부르는 동안 인터미션처럼 사람들이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른 일을 보더라. 노래가 끝나고 나니까 사람들이 막 들어와서 ‘그래도 내가 필요하긴 했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