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주니어, 선수가 뽑은 MLB MVP…오타니는 AL 최고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선수들이 뽑은 2023년 최고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02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선수'의 영예는 아쿠냐 주니어가 차지했습니다.

아쿠냐 주니어는 159경기에서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2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40홈런·70도루의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를 올린 오타니 쇼헤이는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선수로 뽑혔습니다.

AL 최고 투수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내셔널리그(NL) 최고 투수는 블레이그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정됐습니다.

혈액암을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리엄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AL 재기상을 받았습니다.

NL 재기상 수상자는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