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법률정보시스템 고도화’ 한컴·법제처, 디지털플랫폼정부 협력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1.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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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이완규 법제처장이 3일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한컴)와 법제처는 3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컴과 법제처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법령정보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컴은 현재 법제처의 ‘법령안편집기’,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위원회 결정문 개방체계’ 등 다양한 법령정보의 표준화와 전자화를 진행해온 바 있다. 향후 AI를 활용한 법률정보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AI 및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민간기업 간 업무협약 체결이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이 공공데이터로 대표되는 법령정보의 개방성과 활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AI와 데이터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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